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 보내세요.
사진: Bing Image Creator 이용 생성
|
|
|
안녕하세요, 구독자님들.
이번 한 주는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금주 주말엔 크리스마스가 끼어 있으니 다들 연휴 분위기를 만끽하려고 준비 중이시겠죠? 일부는 갑자기 떨어진 기온 때문에 추운 바깥 대신 따뜻한 실내에서 보내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테구요. 사실 있는 장소보다는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연인, 가족처럼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면 즐겁고 행복함이 배가 될테니까요. 아무쪼록 여행계획이 있으셨다면 장소의 특별함과 동행하시는 분들과의 관계의 특별함을 보태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얼마 전 강원도 강릉과 삼척을 오가던 관광명물인 바다열차가 종료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반 열차와는 달리 좌석 방향이 측면으로, 그것도 극장처럼 단차를 준 상태로 돌려져 있어서 여행 내내 원없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국내에서는 아마 처음하는 시도였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열차를 이제는 더 이상 탈 수 없게 됐습니다. 열차 차량의 내구연한이 넘어 노후화로 인한 사고 및 고장 위험 때문에 퇴역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대체 차량을 도입하면 될테지만 새로 제작하는 비용이 140억 가량 드는데 지자체들의 재정부담 때문에 절반의 제작비용 분담 제안이 무산되면서 결국은 역사 속 기록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
|
|
사진: 바다열차의 종료를 소개하는 안내문 (출처) |
|
|
혹시나 없어지기 전에 한번은 타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서둘러 예매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역시나 끝나는 그 순간까지 전석 매진이네요. 생각만 가지고 있고 매번 다음에 다음에 하며 미뤄뒀었는데 진즉에 가족들과 한번 가 볼 것을... 예전 수원과 인천간을 오가던 수인선 협궤열차( 사진)가 없어지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협궤열차하면 아실지 모르겠지만 열차 객실의 통로가 한 사람이 지나가면 끝일 정도로 아주 좁았던 그런 기차가 있었습니다. 거의 지금의 버스 수준보다 좁아서 지나 가는데 옆에서 작은 트럭이 부딫히면 기차가 쓰러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죠. 저는 그 협궤열차를 폐지되기 전에 우연히 타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행운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쉬웠습니다. 바다열차나 수인선 협궤열차 둘 다 영상이나 자료로 기록이 많이 남아 있어서 언제든 다시 찾아볼 수 있지만, 영상으로 보고 떠 올려보는 것과 실제 몸소 체험하는 것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것들이 사라질테죠. 앞으로는 그런 것들을 찾아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하나씩 둘러보고 직접 기록을 남기는 수고를 해야겠습니다.
12월 끝으로 가서 그런지 정말 무지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 평화가 깃드시길 바라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
|
인공지능 때문에 생기는 일자리 시장의 변화
AI 도입으로 인해 대량 해고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KB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원 240여 명이 한꺼번에 해고 통지서를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죠 ( 기사) 지난 수년간 금융권 콜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꾸준히 진행되어 왔었고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도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었기에 한편으론 예견된 일이긴 했습니다.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자체 직원을 통한 콜센터 운영 대신 콜센터 업체를 통한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터라 KB국민은행 입장에서는 단순히 콜센터 업체와의 '계약해지' 정도가 되겠지만 콜센터 업체 직원들은 고용승계가 되지 않아 바로 실직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되는거죠.
인공지능이 미래를 변화시키고 있고, 고용시장도 그 대표적인 예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구인 사이트 'ResumeBuilder'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AI를 활용하는 기업 가운데 37%는 AI 사용으로 불필요한 직원을 이미 2023년도에 해고한 바가 있으며 2024년도에는 그 비율이 4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문조사에 답했다고 합니다. AI 때문에 바로 일자리를 잃는다 그렇지 않다의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향후에는 AI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오고 있구요. 언제나 기술이나 사회 변화에 적응해 온 것은 맞지만 이번에 오고 있는 변화의 쓰나미는 그 속도와 범위 때문에 뻔히 보면서도 어..어... 하다가 피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저 자신도 걱정이 됩니다. 제발 기우이길... ^^; ( 기사) |
|
|
인공지능 때문에 생기는 일자리 시장의 변화
인공지능이 미래를 변화시키고 있고, 고용시장도 그 대표적인 예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구인 사이트 'ResumeBuilder'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AI를 활용하는 기업 가운데 37%는 AI 사용으로 불필요한 직원을 이미 2023년도에 해고한 바가 있으며 2024년도에는 그 비율이 4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문조사에 답했다고 합니다. AI 때문에 바로 일자리를 잃는다 그렇지 않다의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향후에는 AI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오고 있구요. 언제나 기술이나 사회 변화에 적응해 온 것은 맞지만 이번에 오고 있는 변화의 쓰나미는 그 속도와 범위 때문에 뻔히 보면서도 어..어... 하다가 피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저 자신도 걱정이 됩니다. 제발 기우이길... ^^; ( 기사) |
|
|
Adobe와 Pigma 합병 철회
인공지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긴 힘들 수도 있는 사건이지만 파급효과가 클 것 같은 소식이라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에겐 Photoshop 등의 디자인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진 어도비는 지난 9월, 잠재적인 경쟁업체로 평가받던 스타트업 Pigma를 27조가 넘는 금액으로 인수한다는 발표를 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죠. 처음는 Pigma가 시장에 등장했을 땐, 혁신적인 기능과 사용자 경험 등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수발표가 있고 나서는 이 분야 절대 강자인 Adobe의 지배력만 더 강해지겠구나 하는 우려가 있었죠. 그랬는데... 이제 다시 합병 철회 소식이 나오니 이건 뭔가 싶기도 합니다. 다만, 이렇게 된 배경에는 각국의 규제당국의 경쟁제한 효과 분석 및 검토 결과가 반영이 되었고 그 우려를 두 기업이 받아들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각자 더 나은 솔루션, 서비스로 시장에서 다시 경쟁하길 기대합니다. 더불어 이를 통해 Pigma가 Adobe의 비용 측면의 문턱을 더 낮춰서 사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있습니다. ^^; |
|
|
SKT, 실시간 통역 앱 '에이닷 통역콜' 출시
SKT에서 ‘에이닷 통역콜’이라는 실시간 통역 통화앱을 출시했습니다. 앱이 설치된 상태에서 전화를 걸 때 통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통화를 진행하면 되는데 현재는 한, 중, 일, 영 이렇게 4개의 언어의 통역을 지원하며 사용하는 통신사나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iOS)에 무관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저같이 외국어 울렁증이 있는 사람한테 많은 도움이 되겠구나 싶었는데, 의외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한국어라는 언어 장벽을 느낄 때도 유용할 것이라고 하네요.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다보니 거꾸로인 경우를 생각하지 못했던 건데 ( 기사) |
|
|
VideoSwap은 배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컨셉대로 비디오 영상를 바꿔주는 프레임워크입니다. 기존의 확산 기반 방식이 편집 대상의 모양 변경 시 효과적이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서, 주제의 모션 궤적을 정렬하고 모양을 수정하는 데 소수의 의미론적 포인트(Sematic Point)만 있으면 된다는 관찰 결과에 영감을 받아 의미론적 점 대응이라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사용자 정의 의미론적 포인트를 설정하고 궤적과 의미론적 임베딩을 추출한 후 소스 비디오에 등록합니다. 그런 후 다음의 세가지 유형의 점 대응을 통해 교체된 대상의 궤적을 안내하게 됩니다. (One-to-One Point Correspondene, Partial Point Correspondence, Point Correspondence with Shape Morphing)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점을 제거하거나 드래그 하는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
|
사진: VideoSwap의 파이프라인 (상), 사용자의 비디오 편집 예시 (하) (출처) |
|
|
PatchFusion는 고해상도의 단일 이미지 깊이 추정을 위한 새로운 타일 기반 프레임워크입니다. UnrealStereo4K, MVS-Synth 데이터셋 등에서 각각 기존 SOTA 대비 17.3%, 29.4% 의 향상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주요 구성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 패치 별 융합 네트워크 (a patch-wise fusion network) : 전역적으로 일관된 대략적인 예측과 미세하지만 일관되지 않은 타일 예측을 고수준 특징 가이드를 통해 융합
- G2L(Global to Local) 모듈 : 퓨전 네트워크에 필수적인 맥락을 추가하고 패치 선택 휴리스틱이 필요하지 않도록 만드는 모듈
- 일관성 인식 훈련 (CAT, Consistency-Aware Training), 일관성 인식 추론 (CAI, Consistency-Aware Inference) : 패치의 겹침 일관성을 강조하고, 후처리 필요성을 제거
|
|
|
사진: PatchFusino의 파이프라인(상), 적용 결과 비교 (출처) |
|
|
SMERF: Streamable Memory Efficient Radiance Fields for Real-Time Large-Scene Exploration
|
|
|
SMERF(Streamable Memory Efficient Radiance Fields)는 구글에서 발표한 실시간 대규모 장면 탐색을 위한 뷰 합성 접근 방식입니다. 다른 방식들에 비해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엄청 빠른 렌더링 속도를 제공합니다. 설명에 따르면 계층적 모델 분할 방식과 컴퓨팅 및 메모리 소비를 제한하면서 모델의 용량을 키우는 방식을 접목하고, 거기에 증류 훈련 교육을 통해 높은 충실도와 내부 일관성을 달성합니다. 결과는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 수준의 장면 렌더링을 제공하게 되는거죠. ( 영상) 어떤 분은 '구글이 메터포트(Matterport)를 죽였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실행 데모 영상을 보면 Matterport가 제공하는 가상 3D뷰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참고로 나스닥 상장사인 메터포트는 3D 스캔 기술을 이용해서 매장이나 실내공간, 혹은 부동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물 실내 가상공간을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Instance Segmentation 모델로 잘 알려진 MaskRCNN을 개발/공개한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국내 전시회에서도 메터포트의 전용 카메라 장비를 이용한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을 가끔씩 볼 수 있습니다.
|
|
|
사진 : 대규모 장면 처리를 위한 표현력 향상 방법(상), 증류를 통한 이미지 표현 충실도 향상(하) (출처) |
|
|
인공지능 서비스의 배포와 운영 시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주)소이넷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 가운데 서비스 배포와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곳에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혹시 구독자님의 회사는 다음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 않나요?
- AI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 후 서비스를 위한 성능(Accuracy)은 달성했는데, 정작 최적화 엔지니어가 없어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로의 배포를 위한 실행최적화를 못하고 있어요!
- AI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지만, 비싼 클라우드 GPU 서버 인스턴스 사용료가 부담이 되네요. 흠...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 서비스에 적합한 공개 SOTA 모델이 있지만 그대로 가져다 쓰기에는 우리 쪽 어플리케이션에 접목하기도 어렵고 운영 비용도 많이 들 것 같은데 어쩌지?
- 서비스에 사용되는 AI 모델을 통합적으로 관리, 배포, 모니터링을 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비싸고 너무 복잡한 솔루션을 쓸 수는 없고 어쩌지?
- 비즈니스 도메인 기업이긴 한데 자체로 인공지능을 적용하기에는 기술적인 난이도도 있고... 어디 함께 공동 솔루션을 개발할 곳은 없을까?
그렇다면 언제든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
|
|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구독자님, 다음 번에도 재미나고 흥미로운 소식을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
|
구독해 주시면 좋은 소식, 정보로 보답하겠습니다. |
|
|
주식회사 소이넷 sales@soynet.io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8 (킨스타워) 1503호
대표전화 : 031-8039-5377
|
|
|
|
|